사실 너무도 오래 기다렸던거라서
일단 나왔다는 반가움하나때문에 제대로 확인해보지도 않고
잔금치루고 후다닥 업뎃하고...
새벽 2시에요..일하다 잠시 멍때리며 핸폰 케이스보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요
샘플사진이랑 비교해본결과
교묘하게...부자재가 듬성듬성 빠져 있더라구요
에펠탑은 꽃진주하나랑 스퀘어 글라스
호박마차는 데코들
백은 댕글로 가방에 진주모양이랑 장미모양이 3~4개 달려있거든요
댕글도 없고 심지어 여기저기 꽉차있던게 듬성듬성...
이새벽 화딱지나서 폭발하기직전이에요 ...날만 밝아봐라 이러고 있어요
일단 가격을 빠진 부자재가격만큼 내렸어요 정확한 가격 모르기에
인터넷 데코덴재료 찾아서 대충 계산했어요
파리 에펠탑 디쟌 곳곳에서 보이던데 제품 재료만 본드랑 케이스없이 13000원에 팔더라구요
케이스랑 본드값하면 18000원이 넘길래 공임비 생각하니 업체에 별로 돈안남겠다 싶긴한데...
그래도...샘플대로 하기로 했으면..해야는거 아닌가요?...제가 맞는거죠?
애초에 좀더 공임비 올려달라하던지...이리 말않고 교묘하게 속이면..안되는거잖아요..
잔금 이미 다치뤘기에 그쪽에서 그 부자재가격을 다시 돌려줄리는 없고
부자재라도 받아오고싶은데
그럼 또 그거 작업해야하고..그나마 작업이라도 할수있음 좋겠지만...부자재 안줄수도 있고...
이미 가격내렸으니 혹시나 작업하더라도 가격 다시 올리지 않을께요
지금 저 이거 왜했지? 이럼서 멘붕이에요
그나마 어차피 투자한 돈이라 생각하고 제사비로 충당한거라 다행...
뭐 늘 그렇듯....정말 대박 행운이 찾아오려나봐요
이러고 웃을거임^-^;;;;;;;;;;;;;